‘알 아인->알 힐랄’ 오마르, 역사상 두번째로 비싼 임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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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이 1년 간 알 아인으로부터 오마르를 임대해오는 데 6000만 사우디 리얄을 지불했다. 약 1400만 유로(약 18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중동의 지단으로 불리우는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유럽으로의 도전을 접고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했다. UAE의 명문 클럽 알 아인에서 팀의 상징으로 맹활약했던 오마르는 사우디의 명문 클럽 알 힐랄로 임대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눈길을 모으는 것은 그의 임대를 위해 알 힐랄이 지불한 이적료다. 

골닷컴의 마흐무드 압델라흐만 기자는 오마르의 이적과 관련해 “알 힐랄이 1년 간 알 아인으로부터 오마르를 임대해오는 데 6000만 사우디 리얄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약 1400만 유로(약 18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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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유벤투스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한 곤살로 이과인이 기록한 1800만 유로에 이어 임대 계약으로는 축구 역사상 두번째로 비싼 금액이다. 알 힐랄은 아시아 선수를 1년 단기로 쓰는 데 웬만한 특급 미드필더 1명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비용을 썼다.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적시장의 거래액을 감안하면 크게 와 닿지 않지만, 문제는 아시아 내의 거래라는 점이다. 오마르는 알 아인과 새로운 계약을 맺자마자 알 힐랄로 임대를 떠났다. 당초 유럽 진출을 시도하며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클럽과 접촉했지만 모두 오마르의 고액 연봉을 감당할 수 없어 손을 뗐다. 오마르는 연봉만 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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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가 중동 지역에서 누리는 인기와 특별한 존재감을 인정해야 하지만, 비정상적인 금액인 것은 분명하다. 사우디는 지난 2005년 야세르 알 카타니의 이적 당시 알 힐랄이 알 카디시야에 15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 나카타 히데토시에 이은 아시아 이적료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문제는 유럽 시장이 아닌 아시아 내 이적이었다는 점이다. 

8일 오전 새로운 팀에 합류하기 위해 사우디로 입국한 오마르는 국민 클럽으로 불리우는 알 힐랄 팬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2016년 아시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는 오마르는 탁월한 개인 기술과 패스로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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