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엔리케 훈련 철학과 축구 방식에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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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루이스 엔리케.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기자 =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엔리케의 훈련 철학과 그의 축구 방식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티아고 알칸타라가 “엔리케 감독이 구사하는 축구 만족스럽다”며 ‘뉴 스페인 축구’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이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리그 4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7월 엔리케 감독이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 두 달 만에 펼쳐지는 첫 A매치 경기였다. 이 경기는 엔리케와 스페인 대표팀의 시험대이자 증명의 무대였다.

이번 여름 스페인 축구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탈락이라는 충격을 안고 돌아온 스페인은 대표팀 감독 자리에 루이스 엔리케를 새로 임명했고, 엔리케는 젊고 유능한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또한, 이니에스타, 피케, 다비드 실바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세대교체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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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과 스페인 축구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리고 기대에 부흥하며 엔리케호의 첫 A매치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물론, 한 경기로 단정 지을 순 없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4위에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한 잉글랜드와 맞붙어 2-1 승리를 가져왔기 때문에 칭찬받아 마땅하다.

이에 스페인 대표팀 선수 티아고 알칸타라도 엔리케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알칸타라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엔리케의 훈련 철학과 그의 축구 방식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엄격한 지도자로 유명하다. 그는 선수들과 친밀도를 높이기 보다는 선수들에게 확실하게 요구하고 피드백을 주는 식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그는 대표팀의 단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엔리케 감독 지시하에 스페인 대표팀은 '방탈출 게임'을 통한 특별 단합, 협력 훈련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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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페인이 고집하던 점유율 축구의 강박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공격을 풀어가려는 노력도 보였다. 실제로 이 경기 점유율은 스페인이 53% 잉글랜드가 47%로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이어서 알칸타라는 “엔리케 감독과 함께한 시간은 적지만, 우리는 그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이를 구체화하기엔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게 사실”이라면서 현재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앞으로의 과정이 더욱 중요함을 설명했다.

과연 엔리케 체제하에서 스페인 대표팀은 과거 ‘무적함대’의 빛나는 명성을 재건하고 세계 축구 정상에 설 수 있을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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