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 Alves Brazil Olympics 2020Getty

알베스, 새 팀 찾기 나선다…'임금체불 문제' 상파울루와 계약 해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다니 알베스가 소속팀 상파울루와 임금체불 문제가 발생하면서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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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11일(한국시간) "상파울루는 알베스가 최근 임금체불 문제로 훈련 복귀를 거부하자 방출했다. 상파울루의 카를로스 벨몬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알베스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베스는 브라질의 레전드이자 세계 정상을 찍은 풀백이다. 우승 횟수만 무려 43회로 역대 축구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트로피를 모은 걸로도 유명하다. 2001년 이스포르치 클루비 바이아에서 프로 데뷔해 1년 뒤 세비야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이후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런 그는 2019년 여름 브라질 귀향을 택했다. 당시 기량이 여전히 뛰어나 수많은 유럽 구단에서 러브콜을 보냈지만 브라질 명문 구단 상파울루 유니폼을 입었다. 알베스는 이적 후 "커리어를 끝내러 이곳에 온 게 아니다. 여전히 많은 목표가 있고, 상파울루와 함께 새 역사를 쓸 것이다. 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게 내 계획이다"고 말했었다.

알베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상파울루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경기에 출전해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95경기 9골 14도움을 올렸다. 뛰어난 활약이 계속되자 안드레 자딘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20 도쿄 올림픽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알베스는 최근 빚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파울루와 임금체불 문제를 겪었고 복귀를 거부하며 훈련에 불참했다. 더 나아가 상파울루에 불만을 표출하며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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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와 이별한 알베스는 이제 자유 신분이 됐다. 이적료 없이 어디로든 이적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는 여전히 내년에 열리는 월드컵 참가를 꿈꾸고 있어 경기를 뛰기 위해 소속팀을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본 매체는 "알베스는 올림픽에서 뛰어난 경기력 속에 찬사를 받았고,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해 페루전에서 교체로 나서 치치 감독의 구상에 포함됐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알베스는 새로운 팀을 찾아나설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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