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송, "사람들에게 살라처럼 평가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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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송이 지난 시즌 살라가 그랬듯 로마가 아닌 리버풀이 이익을 본 거래가 되고 싶다며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리버풀의 브라질 대표팀 주전 수문장 알리송 베커가 새 시즌 개막전 출전에 앞서 리버풀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알리송은 11일(한국시각) 영국의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 소속으로 새 시즌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첼시가 케파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며 깨졌지만, 올여름 알리송은 2001년 잔루이지 부폰의 골키퍼 최대 이적료를 경신하는 기록적인 이적료와 함께 리버풀에 입성했다. 적지 않은 이적료에 따른 부담감에도 알리송은 자신을 영입하기 위해서 거액을 아끼지 않았던 리버풀의 선택이 맞았음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알리송은 "(로마 입장에서는) 큰 거래였다. 로마는 기록적인 이적료를 받았고, 만족감을 느꼈을 것이다"라고 말한 뒤, "리버풀 입장에서도 (나에 대한 거액의 이적료 지급이) 좋은 거래였음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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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내 생각에는) 살라 역시 로마 입장에서는 좋은 거래였다.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리버풀이 좋은 거래를 해냈다고 평한다"고 운을 뗀 뒤, "사람들이 결국에는 나를 싼 값에 데려왔다고 말할 수 있도록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알리송은 줄리우 세자르의 뒤를 이어 브라질을 대표하는 거미손으로 불린다. 인테르나시오날에서부터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알리송은 전임 사령탑 카를루스 둥가의 부름을 받으며 삼바 군단의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치치 감독 체제에서도 브라질 대표팀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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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는 움직임은 물론이고 뛰어난 반사신경 그리고 안정감이 무기다. 발 밑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에 밀리지만, 나머지 부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덕분에 그는 브라질 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 중이다. 

2016/2017시즌 로마에 입성하며 유럽에 진출했던 알리송은 첫 시즌에는 슈체스니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팀 내 두 번째 수문장 역할을 해냈지만, 지난 시즌 슈체스니의 유벤투스 이적 이후 로마의 주전 골키퍼로 우뚝 서며 세리에A 정상급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새 시즌 알리송은 로마가 아닌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년 전, 살라가 로마를 떠나 리버풀에서 성공가도를 달렸듯, 알리송 역시 살라처럼 리버풀의 선택이 올바름을 입증하겠다며 프리미어리그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12일 밤 알리송은 웨스트햄 유나티이드를 상대로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결정적인 순간 골키퍼 카리우스의 실수에 발목이 잡힌 아픈 기억이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알리송을 데려온 만큼, 개막전부터 알리송이 로마와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활약상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단연 관심사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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