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서호정 기자 = 2경기 모두 23인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가 있다. 남태희다. 기성용도 같은 케이스였지만 부상 여파로 실제 경기 활용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란전에는 김기희가, 우즈베키스탄전에는 경고 누적이던 최철순이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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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 있다. 그는 소속팀을 설득하면서 조기 소집할 정도로 대표팀을 위해 노력했다. 경기에 못 뛴 선수는 많지만 아예 엔트리도 들지 못한 건 기성용을 제외하면 남태희 뿐이었다.
신태용 감독도 “태희에게 제일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태희가 기술이 좋은 선수지만 이번 2연전의 경우 체격조건이 좋은 팀을 상대로 전투적인 축구를 해야 했다. 싸움닭 같은 선수 위주로 짜다 보니 공교롭게 태희가 2번 다 빠졌다”라며 제외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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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인 엔트리 결정 때마다 고민을 이어졌다. 제외된 선수들을 직접 불러 설명하고 타일렀다. 남태희는 그럴 때마다 “감독님 결정에 따른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훈련 때는 최선을 다해줬다. 신태용 감독은 “태희가 긍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내 입장을 이해해줘서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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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만 2경기를 지켜 본 남태희는 현지 시간으로 6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소속팀 알 두하일로 돌아갔다. 마지막 2경기에 참가하진 못했지만 남태희도 분명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존재한 선수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