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현민 기자 =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유벤투스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견인한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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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가 유벤투스와의 2017/18 시즌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리그 D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바르사는 3승 2무 승점 11점과 함께 최종전 결과와는 상관 없이 챔피언스 리그 C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2위 유벤투스에 승점 3점 차로 앞서고 있으나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르사는 주말에 있을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이하 라 리가) 2위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 대비해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던졌다. 그럼에도 바르사가 유벤투스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3차례의 선방을 기록한 테어 슈테겐 골키퍼의 활약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유벤투스 에이스 파울로 디발라의 골과 다름 없는 슈팅을 선방하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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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이니에스타 역시 테어 슈테겐이 바르사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조기 진출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결과에 차이를 가져왔다. 그는 정말 훌륭하다"라고 칭찬하면서 "우리는 모두 그의 능력을 알고 있다. 게다가 그는 아직 더 발전 가능성이 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테어 슈테겐은 이번 시즌 라 리가 12경기에 출전해 단 4실점 만을 허용하며 선방률 전체 1위(89.5%)를 달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그는 '스카이 스포츠'에서 책정하는 2017/18 시즌 라 리가 파워 랭킹에서 26,770점을 획득하며 메시에 이어 전체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그는 챔피언스 리그 5경기에 출전해 단 1실점 만을 허용하며 92.9%의 선방률을 자랑하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테어 슈테겐의 선방률이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최근 24회의 유효 슈팅 중 무려 23회를 선방하며 96%에 육박하는 경이적인 선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바르사 주전 골키퍼를 넘어 유럽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급부상 하고 있는 테어 슈테겐이다.
한편 유벤투스 팬들은 82분경 이니에스타가 조르디 알바로 교체되자 상대팀 선수임에도 이례적으로 기립박수를 보내주었다. 그는 이에 대해 "항상 나를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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