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작년 여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영입 대상으로 지목한 측면 수비수 키에란 트리피어(30)가 2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트리피어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구단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제시받으면 그를 놓아줄 계획이다.
트리피어는 지난 2019년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아틀레티코에서 2020/21 시즌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스페인 라 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트리피어는 올여름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축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이 결승까지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그는 오른쪽과 왼쪽을 가리지 않고 좌우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는 다재다능함까지 선보였다. 일각에서는 오른발잡이 트리피어를 왼쪽에 배치해 반댓발 풀백으로 활용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그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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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에도 트리피어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맨유는 다가오는 2021/22 시즌을 앞두고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와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된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019년 여름 토트넘애서 이적료 약 2000만 파운드에 트리피어를 영입했다.
아틀레티코는 트리피어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헐값에 그를 놓아줄 수는 없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15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트리피어의 이적료로 약 30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47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지난 2년간 스페인에서 활약한 트리피어가 잉글랜드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리피어와 아틀레티코는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을 계약 조건에 포함했지만, 현재로서는 양측이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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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유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트리피어를 이적료 3000만 파운드에 투자해 영입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게다가 맨유는 지난 2019년 수비력으로는 트리피어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 애런 완-비사카(23)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영입하는 데 무려 5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