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챔 희망으로 치열해진 4위 싸움, 포항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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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FA컵 결승 진출로 동기부여가 높아진 4위 경쟁. 포항이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4위로 올라섰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울산 현대가 FA컵 결승에 진출하며 리그 판도에 흥미거리가 추가됐다. 대구FC와 결승전을 치르는 울산이 우승을 하면 리그 4위 팀에게 2019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현재 K리그는 1위부터 3위까지 3팀과 FA컵 챔피언까지 총 4팀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리그 3위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이 아닌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만일 FA컵 챔피언이 리그 1~3위 팀과 겹치면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은 리그 4위에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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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조기 우승을 한 상황에서 경남FC와 울산의 2-3위 싸움도 4위권과 승점 8~9점 차로 간격이 크다. 챔피언스리그가 멀어지는 것 같았던 4위 경쟁자들에게 울산이 희망을 준 셈이다. K리그1 34라운드를 마친 시점에 4위 경쟁을 펼치는 수원 삼성(49점), 포항 스틸러스(47점), 제주 유나이티드(47점)는 매 라운드 결과에 따라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35라운드에는 수원과 포항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했다. 전날 제주가 경남에게 패하며 제자리 걸음을 한 상황이었다. 수원이 홈에서 승리하면 4위 경쟁에서 크게 앞서갈 수 있었다. 원정팀 포항은 수원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 

목표를 달성한 쪽은 포항이었다. 4일 열린 35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김도형, 이진현, 이석현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김도형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한의권이 멋진 동점골을 터트리며 쫓아갔지만 후반 포항의 빠른 공격을 버티지 못했다. 

승점 50점의 포항은 수원을 끌어내리며 4위로 올라섰다. 최순호 포항 감독은 2015년부터 3년째 이어지던 수원 징크스(13경기 연속 무승, 8무 5패) 탈출에도 기쁨을 표출했다. 

경기의 주도권은 수원이 잡았다. 활발한 공격으로 포항 골문을 노렸다. 전반 21분에는 한의권의 크로스를 데얀이 절묘한 헤딩으로 크로스바를 맞추는 슈팅을 만들었다. 하지만 수원은 스스로의 미스로 무너졌다. 전반 28분 김도형이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감아 올린 크로스가 신화용의 손을 벗어나며 골문으로 들어간 것이다. 베테랑 골키퍼 신화용의 판단 미스였다. 

전반 41분 한의권이 데얀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수원은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에도 수원은 데얀, 한의권, 염기훈이 잇달아 찬스를 잡고 역전골을 노렸지만, 포항은 골키퍼 강현무가 중요한 순간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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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1분 수원이 다시 무너졌다. 포항의 이진현이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침투하며 신화용을 제치고 패스한 공을 박형진이 걷어냈지만 오히려 이진현 앞으로 향했다. 이진현은 차분하게 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7분 뒤에는 김승대의 기술적인 드리블에 이은 크로스를 이석현이 문전에서 기지를 발휘해 골을 넣으며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1무 2패)가 없었던 포항은 중요한 전면전에서 승리하며 4위 싸움의 주도권을 쥐었다. 반면 수원은 최근 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모두 4강에서 탈락한 여파가 리그까지 이어지며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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