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 HazardGetty Images

아자르 결국...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물갈이 결심했다

[골닷컴] 홍의택 기자 = 명예 회복의 기회는 없을 듯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당 아자르에게 상당한 투자를 했다. 엄청난 이적료를 쓴 건 물론, 등 번호 7번을 부여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워주길 바랐다. 자기 관리에 실패하며 부상도 잦았지만, 인고 끝에 선수 스스로 증명해주길 원했다.

하지만 믿었던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 아자르는 한창때 모습을 끝내 재현하지 못했고, 스쿼드 내 계륵이 돼버렸다. 더욱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팀 패배에도 친정팀 첼시의 옛 동료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인 데 미운 털은 더욱 깊이 박혔다.

아자르 본인은 구단이 조금 더 기다려줄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지난달 인터뷰에서 온전치 못한 몸 상태를 토로하면서도 "단 한 순간도 팀을 떠나는 게 낫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실패라는 낙인을 남긴 채 이적하고 싶지 않다"며 잔류 의사를 확고히 했다.

단,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이 결심을 내렸다고 전했다. 구단 측이 아자르를 매각 리스트에 올려 재정 상황을 개선하려 한다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아자르와 동행하길 원하나, 레알은 적정가를 부르는 팀만 오면 내보내겠다는 심산이다. 

아자르가 지난 2년간 레알에서 쓴 기록은 고작 50경기 6골. 첼시에서 쌓은 366경기 115골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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