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벨기에 황금세대의 중심 에당 아자르(27)가 다가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려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벨기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진출을 끝으로 무려 12년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대신 당시 암흑기에 빠진 벨기에 축구는 위기 의식을 느낀 후 유소년 육성에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오늘날 대표팀의 기둥이 된 아자르를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 등 모든 포지션에 걸쳐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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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벨기에의 황금세대는 아직 국제무대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벨기에 대표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여전히 1980년 유럽선수권대회 준우승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 4강 진출이다.
아자르는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지금 우리팀 선수는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케빈(더 브라위너)은 맨체스터 시티, 로멜루(루카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와 티부(쿠르투아)는 첼시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다. 우리 모두는 빅클럽에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가 위대한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이라면, 그 순간은 지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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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자르는 "1년, 2년, 혹은 4년을 더 기다릴 수 없다"며, "지금이 벨기에 선수들이 함께 무언가 해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자르는 지난 2017-18 시즌 첼시에서 1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벨기에가 공격 자원을 충분히 보유하고도 아자르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아자르는 "우리는 서루를 위해 뛰는 팀이다. 벨기에는 누구 한 명이 더 중요한 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