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이 이반 가지디스 CEO(최고경영자)에게 당분간 선수단 전력 보강과 기존 선수 이적 등 이적시장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지난 1일(한국시각) 마감된 올여름 이적시장까지 아스널의 선수 영입 업무는 가지디스와 딕 로, 제이슨 로젠펠드, 그리고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 구성된 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로는 기존 선수의 재계약과 구단이 영입하는 선수와의 협상을 책임졌고, 로젠펠드는 아스널이 인수한 축구 통계 회사 '스탯DNA' 운영자다. 그러나 아스널은 올여름에도 부실한 전력 보강으로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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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근 로가 아스널을 떠나게 되며 구단의 선수 영입 업무를 진행하는 팀 구성원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일단 아스널의 장기적인 계획은 대다수 스페인과 이탈리아 구단처럼 단장(director)을 영입해 감독과 함께 선수단을 꾸려나가는 것. 그러나 아스널은 그 전까지는 가지디스에게 앞으로 선수 영입과 관련한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는 게 주된 보도 내용이다.
구단이 내부 방침을 내린 후 가지디스는 최근 개인 사무실을 아예 아스널의 콜니 훈련장으로 옮겨 벵거 감독, 구단 관계자와 더 밀접하게 업무를 진행할 환경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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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아스널이 지난 시즌이 끝난 후 2년 계약 연장을 맺은 벵거 감독의 영향력을 차츰 줄여가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해석도 나온다. '데일리 메일' 또한 "벵거 감독이 아스널을 이끄는 시기가 막바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구단은 벵거 감독이 압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점진적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