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웨이’ 보단 승점…체흐가 말하는 에메리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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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베테랑 골키퍼 페트르 체흐(36)가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의 축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아스널의 베테랑 골키퍼 페트르 체흐(36)가 아르센 벵거 전 감독 시절과 우나이 에메리 체제의 차이점에 관해 설명했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체흐는 “(벵거 시절)때때로 아스널식 플레이 방식(‘아스널 웨이’)이 승점을 획득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 같았다. 이것은 리그에서 우승할 방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축구를 지향하는 벵거 전 감독의 구상이 팀 성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뉘앙스다. 체흐는 첼시 시절 4번이나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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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날에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1-0으로 승리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아스널에 온 이후(2015년 이적), 우리에게 부족했던 부분”이라는 체흐는, “아스널은 최근 에버턴전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결국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매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말했다.

지난 24일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아스널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후반 중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 오바메양의 연속골을 묶어 2-0 승리를 챙겼다. 유효슈팅은 각각 3개와 6개로, 에버턴이 2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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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흐는 “이러한 못생긴(Ugly) 성공은 준비 과정에서 비롯된다. 에메리 감독의 준비, 훈련 및 경기 운영 방식 모두 뛰어나다. 에메리 감독은 선수들이 매 훈련마다 전력투구하기를 바란다. 쉽게 만족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이대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겠어’라는 마음으로 더 노력하고, 더 치열하게 경쟁한다. 이를 통해 발전하게 된다”며 새로운 체제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체흐는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준비된 상태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최근 성적으로 직결된다고 봤다. 시즌 초 2연패 늪에서 허우적대던 아스널은 언제 그랬냐는 듯 UEFA 유로파리그 포함 5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상승세에 발맞춰 체흐도 리그 6경기 만에 처음으로 무실점 선방을 펼쳤다. 

사진=대포에 꽤 어울리는 축구.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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