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 Onana Ajax 2020-21Getty Images

아스널 영입 후보였던 차세대 골키퍼, 이적료 108억에 리옹행 임박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때 아스널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던 차세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올랭피크 리옹행이 임박했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아약스 골키퍼 오나나가 올여름 리옹과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680만 파운드(약 108억 원)다. 만약 리옹이 그 가격에 오나나를 데려간다면 아스널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분노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아약스 소속의 오나나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을 맺지 않고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그중 유력하게 거론됐던 건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베른트 레노가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골키퍼로 오나나를 낙점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하지만 문제는 금지 약물 징계였다. 오나나는 지난해 10월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도핑 검사를 받았고, 소변에서 금지 약물인 '푸로세미드'가 검출됐다. 이후 유럽축구연맹 징계위원회는 12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때문에 그는 오랜 시간 경기를 뛰지 못했고, 올해 11월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이에 아스널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적료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영입을 보류했고,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아론 램스데일로 눈을 돌렸다. 현재 아스널은 3,000만 파운드(약 480억 원) 이상을 지급하면서 램스데일을 데려올 계획이다. 반면 오나나는 한창 아스널의 관심을 받다가 갑작스레 끊겼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고, 리옹과 계약을 맺기 직전에 다다른 상태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한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오나나는 2016년 아약스로 이적해 프로 데뷔했다. 이후 엄청난 반사신경과 탁월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며 아약스의 수호신으로 거듭났다. 특히 2018-19시즌 아약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꺾으며 준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을 당시 뛰어난 선방쇼를 보여준 바 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