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이 지난 수년간 FC 바르셀로나의 대형 선수 영입을 잇따라 책임진 '남미 전문가' 라울 산레히 단장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와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는 산레히 단장이 최근 이반 가지디스 아스널 사장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산레히 단장은 2013년 바르셀로나가 브라질 명문 산투스로부터 당시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꼽힌 네이마르를 영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잘 알려졌다.
주요 뉴스 | "[영상] 골닷컴 칼럼니스트 조슈아 킴미히, 친정팀을 만나는 기분은?"
이 외에도 산레히 단장은 바르셀로나가 알렉시스 산체스,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남미 축구에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며 구단이 스카우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일조한 인물.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이 지난 몇 년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여긴 선수를 차례로 놓친 데에 우려를 드러내며 구단 운영진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마침 산레히 단장은 올해를 끝으로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종료돼 아스널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지금까지 아스널의 선수 영입은 아르센 벵거 감독과 축구 통계분석업체 '스탯DNA'가 주로 맡아왔다.
주요 뉴스 | "[영상] FIFA 시상식에 선 호날두, 호우를 외쳤을까?"
특히 아스널은 이적시장에서 협상 업무를 맡아온 딕 로가 지난달 사임하며 선수 영입을 총괄할 이사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게다가 아스널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들여 영입했지만, 이 외에 영입을 노린 토마스 르마 등을 끝내 팀에 합류하게 하는 데 실패하며 21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한 팀 전력을 보강하지 못했다.
게다가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아스널의 핵심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는 여전히 거취가 불투명하다. 여기서 산레히 단장이 산체스와 인연이 깊다는 점은 아스널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