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eo Guendouzi Arsenal 2019-20Getty Images

아스널 떠난 귀엥두지 "최고의 홈 분위기는 마르세유"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 팬들에게는 섭섭할 만한 발언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마찰을 빚은 후 임대로 팀을 떠난 미드필더 마테오 귀엥두지(22)가 원소속팀의 홈구장 분위기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귀엥두지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헤르타 베를린으로 임대돼 활약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프랑스 리그1 명문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합류했다. 그와 마르세유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이 끝나는 내년 6월까지다. 귀엥두지는 아스널과 오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만큼 올 시즌을 마치면 원소속팀으로 복귀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9/20 시즌 막판 브라이턴전에서 상대 공격수 닐 모페이와 설전을 벌인 후 '태도'를 이유로 아스널 훈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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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올 시즌 후 귀엥두지의 거취는 아직 불투명하다. 특히 그는 아르테타 감독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 단, 아르테타 감독 또한 현재 극심한 성적 부진에 시달리는 아스널에서 퇴진 압력을 받고 있어 거취가 불안정한 상태다.

그러나 귀엥두지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 팬들의 심기를 건드릴 만한 발언을 남겼다. 그는 최근 프랑스 언론을 통해 "마르세유 팬들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말했다. 귀엥두지는 "아스널은 홈구장이 크기는 하다. 그러나 여기와 분위기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르다. 마르세유가 최고의 홈구장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이런 팬들 앞에서 뛰는 건 정말 대단한 기분이다. 그들은 선수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분위기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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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엥두지가 아스널에서 활약한 시절, 당시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메운 팬들은 팀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야유를 쏟아내곤 했다. 당시 아스널 주장 그라니트 자카는 홈 경기 도중 교체를 지시받고 운동장에서 내려오는 순간 팬들이 야유를 보내자 유니폼을 벗고 관중을 도발하는 제스쳐로 논란을 일으킨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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