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스널의 브라질 대표팀 출신 노장 공격수 윌리앙이 팀을 떠난다. 새 행선지는 브라질 코린치안스다.
아스널은 31일 오전(한국시각) 윌리앙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코린치안스는 아스널과 합의 하체 결별한 윌리앙 영입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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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치안스 복귀로 14년 만에 윌리앙은 친정팀 품에 안기게 된다. 코린치안스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했던 윌리앙은 2007년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해, 안지 마하치칼라를 거쳐 2013년 첼시에 입성했다. 첼시를 거쳐 지난 시즌 아스널까지, 윌리앙은 8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직전 소속팀 아스널 이적은 결과적으로 구단과 선수 모두에 악수가 됐다. 폼 자체가 떨어졌다.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고, 한 시즌 만에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이에 대해 윌리앙은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아스널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와 작별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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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앙은 "내게 기회를 준 아스널에 감사 인사를 건네고 싶다. 구단에 있는 모든 이는 내게 따뜻한 환영 인사를 건네줬다. 이 또한 고마웠다"라면서 "불행히도 피치에서의 상황은 우리가 계획했고, 바라던 모습으로 구현되지 않았다"라면서 "커리어 내내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늘 이기고 싶었고,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받아들이기도 힘들었다. 불행히도 아스널에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못했다. 유감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2013년 잉글랜드로 건너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매 순간 경기를 즐겼다. 열정적이고 놀라운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이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 탓에 아스널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한 점이 안타깝지만, 팬들의 구단을 향한 응원과 성공할 거라는 믿음이 대단하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이 역사적인 클럽과 관계된 모든 이에게 행운이 따르길 기원한다"라며 아스널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