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안산 그리너스가 아스나위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빼어난 활약은 물론, 마케팅 홍보까지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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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나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 최초 동남아 쿼터 제도로 안산 유니폼을 입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U-23 대표팀에 동시에 차출될 만큼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적할 당시 신태용 감독이 안산 김길식 감독에게 직접 추천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질 정도였다.
아스나위는 시즌 초반 자가격리 문제로 인해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FA컵 2라운드에서 풀타임을 뛰며 예열을 가했고, 이후 부산, 전남, 부천, 대전, 서울이랜드전까지 연속 선발로 출전해 활약을 이어가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대전과의 맞대결이 인상적이었다. 당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아스나위는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패싱력을 앞세워 결승골을 도왔고, 수비가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이날 경기 활약상이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들어지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다. 이 영상은 145만뷰 조회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안산은 최근 아스나위의 마케팅 홍보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안산은 아스나위를 영입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가 5,00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아스나위가 오고나서 현재 56,496명까지 늘어났다. 그야말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더욱 놀라운 건 안산이 K리그 1부와 2부 통틀어 최다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했던 울산(51,871명), 전북(51,736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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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기력에다가 홍보 마케팅까지 뭐하나 빠지지 않고 안산에 큰 힘을 실어주며 복덩이로 자리 잡은 아스나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