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 스타디움 =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토트넘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 현장에서 이날 토트넘 선발 데뷔전을 가진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32)의 플레이를 유의깊게 관찰했다.
1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3라운드 반슬리와의 경기에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으로 이적해 온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토트넘 선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선발 출전 선수들을 한명씩 소개할 때 토트넘 팬들의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선수는 바로 요렌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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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은 요렌테는 경기내내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이며 후반 22분 젊은 공격수 조르주 케빈 은쿠두(22)와 교체 아웃됐다.
지난 5월에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38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뒤 약 4달만에 선발 출전한 요렌테는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져 보였다.
무엇보다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부족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요렌테의 뒤를 받친 손흥민-알리-시소코 2선 라인은 시종일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많은 찬스를 만들어 냈지만 요렌테와의 연계 플레이는 잘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반슬리 수비진 뒷공간을 활용한 공격은 잘 이뤄지지 않았고, 득점을 만들어 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공을 소유한 이후에도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요렌테는 수비가 붙으면 당황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고, 패스미스를 하기 일쑤였다.
요렌테의 장점인 공중볼 경합에서도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193cm의 장신 공격수 요렌테는 공중볼 경합에서 위치를 잘 잡지 못했고, 가끔 선보인 요렌테의 머리를 겨냥한 롱패스 역시 상대 중앙 수비수 맥도날드와 린드세이에게 번번히 막히며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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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타까운 장면은 전반 25분에 나왔다. 0-0으로 맞서던 전반 25분, 상대 수비수의 위치선정 미스로 인해 요렌테에게 노마크 헤딩 찬스가 나왔지만, 요렌테는 터무니없이 골문 바깥쪽으로 헤딩 슛을 날리며 가장 좋은 찬스를 허무하게 날렸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카라바오컵 등 많은 대회에 참가 중인 토트넘에게 이번시즌 로테이션은 필수일 것으로 여겨진다. 요렌테는 앞으로도 케인의 백업 공격수로 여러차례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첫 선발 출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요렌테가 얼마나 빠른 시일내에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