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Getty Images

"아무 데나 안 간다" 이강인, 그라나다-브라가 이적 거절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20)이 최대한 신중하게 올여름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 제안이라면 아예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끝나는 내년까지 기다린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발렌시아 또한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이강인이 재계약을 맺지 않을 계획이라면, 올여름 그를 이적시켜 이적료를 챙긴 후 팀 전력을 보강할 만한 자리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강인이 원하는 건 높은 연봉, 혹은 빅클럽 이적이 아니다. 그는 그동안 발렌시아의 불안정한 구단 운영 방식과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팀 전술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새롭게 이적할 팀이 자신이 성장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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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시즌 스페인 라 리가 9위를 차지한 그라나다가 최근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 외에는 포르투갈 구단 SC 브라가가 발렌시아와 접촉해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그라나다, 브라가의 영입 제안을 나란히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일간지 '수페르데포르테'는 23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이강인은 환경에 변화를 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는 아무 데나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지는 않고 있다(no está dispuesto a marcharse a cualquier club). 이강인은 이미 자신에게 영입을 제안한 두 구단에 거절의 뜻을 전달했다. 그는 그라나다, 브라가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이적 협상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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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명문 AS 모나코 역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은 모나코 이적에도 이렇다 할 관심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그는 지금 발렌시아를 떠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공짜로 이적할 수 있다. 게다가 이강인이 올 시즌 발렌시아에 남으면 비유럽 선수 쿼터의 한 자리까지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렌시아는 올 시즌 초반 라 리가에서 헤타페에 1-0 승, 그라나다와는 1-1로 비기며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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