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아, "돈나룸마, 伊 리빌딩 신호탄"

댓글()
마르코 아멜리아가 잔루이지 부폰의 후계자인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이탈리아 축구 리빌딩의 아이콘으로 꼽았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AC 밀란에서 뛰었던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골키퍼 마르코 아멜리아가 잔루이지 부폰의 후계자인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이탈리아 축구 리빌딩의 아이콘으로 꼽았다.

아멜리아는 29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돈나룸마에 대한 남다른 기대치를 표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이제 리빌딩에 들어서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사이클 중 하나가 바로 돈나룸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의 돈나룸마는 부폰의 역할을 떠맡아야 한다. 유로까지는 2년의 시간이 그리고 월드컵까지는 4년의 시간이 남은 만큼, 돈나룸마는 발전하기 위해 경기에 나서야 한다. 심지어 19살 때의 부폰이 더 좋은 활약을 펼쳤을지라도, 돈나룸마는 꾸준한 출장은 물론이고 자신의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조언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중국전 해트트릭으로 새 역사가 된 베일"

부폰과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골문 수호신의 현재이자 미래다. 두 선수 모두 공통점이 많다. 기본적으로 '잔루이지'라는 이름을 공유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소속팀의 보이지 않는 에이스이며, 이탈리아 대표팀을 오랫동안 짊어질 재원이자 재원일 것으로 보인다. 

1978년생인 부폰인 경우 1995년 프로 데뷔했고, 이후 1997년부터 지금까지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1997년 대표팀 데뷔 이후 지금까지 176경기를 소화했다.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3월 친선전을 통해 깜짝 복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부폰의 건재함에 그의 후계자들로 불렸던 선수들 대다수가 대표팀 입지 확보에 실패했다. 아멜리아 역시 과거 부폰의 후계자 중 한 명이었다.


주요 뉴스  | "[영상] 토마스 투헬, 벵거 후임으로 아스널과 접촉?"

새로운 부폰으로 불리는 돈나룸마는 부폰보다 21살 어린 1999년생이다. 한국 나이로 치면, 이제 막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에 불과하다. 게다가 부폰이 프로 데뷔했을 당시, 돈나룸마는 이 세상에 있지도 못했다. 2015/2016시즌부터 돈나룸마는 밀란의 수문장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2016년에는 이탈리아 대표팀 신고식을 치렀다. 단순히 수치만 놓고 보면, 돈나룸마가 부폰보다는 대표팀 데뷔 연도가 1년 더 빠르다.

부폰의 은퇴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자연스레 이탈리아 대표팀 수문장 자리는 돈나룸마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임 부폰의 뛰어난 업적 탓에 후계자 돈나룸마에 대한 걱정도 상당하다. 돈나룸마의 실력과 상관 없이 전임 골키퍼가 부폰인 이유가 주를 이뤘다. 여기에 연이은 이적설도 문제다. 돈나룸마는 잔류를 선언했지만,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줄곧 그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멜리아는 "부폰을 포함해 누구도 돈나룸마의 나이 때에는 그러한 부담감을 떠안지 않았다"며 돈나룸마에 대해 부담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