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축구 ‘대부’ 바실리 “시메오네, 대표팀 감독으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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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전 축구선수이자 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시메오네.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기자 = “시메오네는 다양한 특성과 기질을 지녔고, 승리자의 정신을 가졌다. 똑똑하고 영민하며 활력이 넘친다. 그가 아르헨티나 감독이 되어주면 좋겠다”

아르헨티나에서 축구선수와 감독직을 모두 경험했던 알피오 바실리가 아르헨티나 언론 ‘라 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시메오네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던 삼파올리 감독과 결별한 후 차기 사령탑으로 누구를 임명할지 고심해왔다. 8월 중순까지 감독 선임에 실패한 아르헨티나는 결국 9월 초에 열리는 A매치 두 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자국 출신 감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에 아르헨티나 선수로서, 또 감독으로서 대단한 경력을 보유한 디에고 시메오네가 선임 대상 1순위에 올랐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로 106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으며 코파 아메리카에서 두 차례(1991, 1993) 우승한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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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시메오네는 아르헨티나 클럽을 거쳐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장이 됐다. 그는 현재 아틀레티코 지휘봉을 잡고 스페인을 넘어 유럽 대회에서까지 수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감독으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미 명장 반열에 든 감독이고 현재 이끌고 있는 팀도 있어 시메오네의 아르헨티나 감독직 수락은 어려워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시메오네의 스승이자 아르헨티나 축구계의 대부 바실리가 이와 관련된 발언을 해 화제다. 

바실리는 1968년부터 1973년까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직(1991-1994, 2006-2008)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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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는 ‘라 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시메오네가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제격”이라면서 “그는 다양한 특성과 기질을 지녔고, 승리자의 정신을 가졌다. 똑똑하고 영민하며 활력이 넘친다”고 말했다. 특히, 시메오네의 열정적인 지도력을 강조하며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물론, 아르헨티나에는 뛰어난 감독들이 아주 많다. 그러나 나는 매우 주관적으로 시메오네를 선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바실리와 시메오네는 각별한 사이다. 1991년과 1993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달성했을 당시 시메오네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아르헨티나를 이끌던 팀의 에이스였고, 바실리는 그 팀을 이끌던 수장이었기 때문이다. 바실리는 다시 한 번 시메오네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감독으로서’ 이끌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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