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

아르헨티나 대표팀 “메시, 충분히 휴식 취하고 돌아와”

[골닷컴] 이하영 기자 = “메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가 우리를 위해 대표팀 일원으로 다시 돌아와 주길 바란다.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이다."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잠시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9월 A매치 기간에 휴식을 취하게 됐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 UK’를 비롯한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현재 대표팀 은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메시에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라”며 언제가 됐든 메시의 재합류를 원하고 있는 분위기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대행 스칼로니는 TyC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그가 그립다. 그러나 그를 평화롭게 놔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 메시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면서 새로운 감독 하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된 후 메시의 생각을 다시 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환상 골 음바페, 상대 반칙에 흥분해 퇴장"

이어서 대표팀 선수 마우로 이카르디(25, 인터밀란)는 메시의 부재에 대해 “(대표팀에 메시가 없는 건)이상한 일이다. 그러나 메시가 휴식을 취하는 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또, 메시와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출전했었던 메사(26, CA인데펜디엔테)는 “메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가 우리를 위해 대표팀 일원으로 다시 돌아와 주길 바란다.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이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사랑하며 대표팀과 함께 중요한 성과를 이뤄내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의 복귀를 기다려야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나 메시를 대신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을 맡은 타글리아피코(26, 아약스)는 약간 다른 의견을 냈다. 그는 “메시의 복귀는 그 자신의 의욕과 대표팀의 모습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 우리 대표팀은 전혀 새로운 팀이다. 만약 우리 팀이 잘 진행된다면 메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메시가 없네?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3인 발표"

마지막으로 그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휴식을 잘 취하면서 차분히 생각해야 한다. 그는 10년 동안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스스로가 언제든지 대표팀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대표팀에서 떠나 잠시 시간을 가지고 있는 만큼 메시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메시를 원하고 있다. 과연 메시의 선택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복귀가 될 것인지, 은퇴가 될 것인지 그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