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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l van Dijk

실점 빌미 헤더에 묻힌 반 다이크 데뷔전 활약

PM 1:04 GMT+9 18. 1. 23.
van dijk
버질 반 다이크(26)가 두 다리 뻗고 편히 자기 힘들 것 같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리버풀이 약 1천억을 주고 영입한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6)가 두 다리 뻗고 편히 자기 힘들 것 같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한 리그 경기가 0-1 패배로 끝났다. 부상으로 뛰지 못한 맨시티전에서 팀이 4-3 승리를 거둔 직후이고, 상대가 리그 최하위 스완지시티여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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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 자신도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23일 리버티스타디움. 전반 41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클리어링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이 이마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상대 선수에게 연결되고 말았다. 걷어내기 실수는 곧바로 알피 머슨의 이날 유일한 골로 이어졌다. 

리버풀 수비수 출신 스카이스포츠 분석위원 제이미 캐러거에 따르면 “좋지 못한 헤더”였다.

전체 활약상은 나쁘지 않았다. 정확히는 높은 몸값에 대해 기대를 충족했다고도 볼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출전한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클리어링(8) 공중볼 획득(10) 볼터치(132) 패스 성공횟수(113)를 기록한 게 그 증거. 최고 속력(34.03)을 기록한 이도 반 다이크였다. 

반 다이크는 전반 23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의 크로스에 의한 헤더로 골문을 위협했다. 또 후반 추가시간 4분께 감각적인 크로스로 로베르토 피르미노의 동점골을 이끌 뻔했다. 하지만 이 공은 골대를 강타했고, 경기는 그대로 리버풀의 0-1 패배로 끝났다. 반 다이크는 고개를 떨군 채 경기장을 빠져나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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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는 “한 선수가 들어왔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 기대할 수 없다. 반 다이크는 실력 있는 센터백이지만, 그저 한 명의 선수에 지나지 않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그가 모든 공을 걷어낼 거라 기대해선 안 된다”고 감쌌다.

반 다이크는 지난해 12월28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7500만 파운드(약 1083억원)를 기록하며 사우샘프턴에서 이적했다. 1월5일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완지시티전 전까지 재활에 임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