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이과인 세리에A 100호골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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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전에서 이과인이 멀티골을 가동하며 세리에A 이적 이후 100호골 달성에 성공했다.

이과인, 밀란전에 멀티골 넣으며 개인 통산 세리에A 100호골. 이과인, 이브라히모비치에 이어 지난 20년 사이 각기 다른 2개 리그에서 100골 이상 기록한 두 번째 선수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해결사의 존재가 승패를 갈랐다. 곤살로 이과인이 멀티골을 가동한 유벤투스가 AC 밀란을 2-0으로 제압했다. 특히 이과인은 이날 멀티골을 가동하며 세리에A 이적 이후 100호골 달성에 성공했다. 2013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에 입성한 이과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나폴리,유벤투스)에서도 100호골 달성에 성공하며 밀란전 승리를 자축했다. 최근 20년 사이에 2개의 각기 다른 리그(프리메라리가와 세리에A)에서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이과인 밖에 없다. 

유벤투스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1라운드' 밀란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유벤투스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리그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반면 밀란은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 전부터 두 팀 상황은 여러모로 대비됐다. 몬텔라가 유벤투스전을 일컬어 터닝 포인트로 표현한 반면,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은 시즌 중 일부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반전이 필요했던 밀란은 잘 싸우고도 허무하게 무너졌고, 유벤투스는 주어진 기회를 모두 살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밀란은 다급했고, 유벤투스는 여유 있었다.

밀란은 가동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했고, 유벤투스는 로테이션 전략을 통해 주 중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고려했다. 부상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출전한 밀란과 달리, 유벤투스는 수비진 로테이션을 통해 선수들 체력을 아꼈다. 알레그리 감독은 아사모아를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내세웠고, 바르잘리 역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후반 2-0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산드루와 바르잘리를 투입하며 두 선수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전반 초반 밀란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유벤투스의 반격도 매서웠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해결사 이과인의 존재가 결국 승패를 좌우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22분 이과인이 선제 득점을 가동하며 앞서가기 시작했고, 밀란은 연이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7분 유벤투스는 다시 한 번 이과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밀란을 격침했다. 밀란은 실속 없는 공격 전개를 이어갔고, 유벤투스는 몇 번 안 되는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실속을 챙겼다. 공을 잡은 팀은 밀란이었지만 골을 넣은 팀은 유벤투스였다. 

특히 이과인은 이날 멀티골을 가동하며 세리에A 이적 이후 100호골 달성에 성공했다. 2013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에 입성한 이과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나폴리,유벤투스)에서도 100호골 달성에 성공하며 밀란전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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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방이면 충분' 이과인의 선제 득점 밀란을 울리다

경기 시작 2분 만의 밀란이 선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로드리게스가 올려준 공을 케시에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부폰 선방에 막혔다. 전반 6분에도 밀란은 케시에와 칼리니치가 연속해서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유벤투스는 측면에서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기면서 밀란을 공략했다. 세트피스 기회를 통해 선제 득점 기회를 엿봤고, 전반 17분에는 디발라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돈나룸마 선방에 막혔다. 전반 22분 선제 득점이 터졌다. 주인공은 이과인이었다. 디발라가 내준 패스를 잡은 이과인이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하며 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중요한 순간 터진 강력한 한 방이었다. 

이후 밀란은 전반 25분 보리니가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칼리니치가 연결하지 못하며 기회를 놓쳤다. 이후에도 연이은 공격으로 유벤투스 골문을 조준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막판 밀란은 결정적인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에 막혀 무산됐다. 로드리게스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칼리니치가 절묘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 상단을 맞고 나왔다. 이후 찰하놀루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는 루가니에게 막혔다. 루가니의 손을 맞았지만 고의성이 없었다는 이유로 페널티킥을 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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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 있는 유벤투스 다시 한 번 이과인의 슈팅으로 밀란에 찬물

후반전 양상도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밀란이 두드렸지만 유벤투스가 굳게 잠갔다.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한 끗이 모자랐다. 후반 10분에는 수소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칼리니치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밀란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다시 한 번 이과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7분 디발라가 내준 패스를 이과인이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받았고 퍼스트 터치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2-0 리드를 잡은 유벤투스는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주전 라인업에서 제외된 산드루와 바르잘리를 교체 투입하며 잠그기에 나섰다. 경기 막판까지 밀란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유벤투스의 골문은 굳게 잠겼다. 결국 경기는 2-0,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났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유벤투스는 적절한 로테이션 전략 그리고 큰 부담 없이 밀란을 제압하며 주축 선수 체력 비축과 승점 3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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