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 미카엘 실베스트르(39)가 프랑스 국가대표팀 후배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배 앙토니 마샬(21)에 대해 평가했다.
2015년 AS모나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온 '프랑스의 재능' 마샬은 첫 시즌 리그에서 11골을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 시즌을 보냈지만, 지난 시즌 맨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과 함께 제한된 출전 시간을 보냈고, 리그에서 4골만을 기록하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주요 뉴스 | "[갤러리] 리오넬 메시 결혼식 화보"
이러한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9년간 뛰며 5번의 리그 우승을 도왔던 프랑스 국가대표팀 선배 실베스트르가 다음 시즌 마샬의 활약을 기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인용된 보도에 따르면 실베스트르가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재가 마샬에게 기회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이브라히모비치의 아우라는 엄청났다. 그의 성격과 자존심은 엄청났고, 그가 주변 선수들에게 끼친 영향은 때때로 젊은 선수들을 겁먹게 했다. 그러나 또한 이러한 그의 캐릭터가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예가 됐고, 좋은 시간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젊은 선수들과 마샬에게 더 많은 골을 기대하고 있고, 새로 이적해 온 루카쿠에게 모든 압박을 주려하지 않는다. 래쉬포드는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하고, 마샬 또한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수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 모든 공격수들이 팀의 한 구성원으로써 팀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마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레벨의 선수가 됐고, 프랑스 국가대표팀도 마찬가지다. 그는 비판에 응답할 것이고, 다음 시즌 적어도 맨유에서의 첫 시즌과 같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요 뉴스 | "[영상] 존 테리, 아스톤 빌라 신고식 화제”
아울러 그는 마샬이 음바페와 같은 레벨의 선수인지에 대한 질문에 "맞다. 확실하게 맞다. 마샬이 공을 터치하는 매 순간, 수비수들은 긴장하게 된다. 수비수들이 두려움을 느낀다고는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마샬을 마주한 순간 수비수들이 공을 뺏으려 도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수비수가 도전할 경우) 마샬은 그의 스피드를 가지고 좌, 우를 가리지 않고 쉽게 수비수들을 제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프랑스는 마샬, 토마스 르마(21, AS모나코), 킹슬리 코만(21, 바이에른 뮌헨), 오스만 뎀벨레(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젊은 재능들과 함께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선수들이 한 세대에 동시에 나왔고, 데샹감독은 머리가 아플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19살의 나이에 AS모나코에서 3600만 파운드(한화 약 50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온 마샬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91경기(리그 56경기)에 출전에 25골(리그 15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