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칠레와 내년 5월 평가전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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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월드컵 앞두고 칠레 초청 추진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내년 5월 남미의 강호 칠레와 평가전을 추진 중이다.

칠레 일간지 '엘 메르큐리오'는 지난 27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자국 축구협회가 내년 5월 한국과의 평가전 일정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상치 못한 월드컵 진출 실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칠레 축구협회는 아직 내년 여름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에 칠레 축구협회는 한국과 일본 축구협회로부터 나란히 내년 5월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조건을 제시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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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축구협회 관계자는 "한국, 일본과의 평가전을 치를 수 있다. 현재 일정을 협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아직 다른 팀과도 협상 중이다.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칠레는 일찌감치 오는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준비에 돌입한다. 이미 칠레는 내년 3월 유럽에서 스웨덴, 러시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데 합의한 상태다. 이어 칠레는 프랑스, 스위스와도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실제로 칠레 축구협회 관계자는 "내년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을 상대로 최대한 많이 평가전을 치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은 내달 동아시안컵, 이어 내년 1월이나 2월 약 2주간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그러나 동아시안컵과 1, 2월 전지훈련에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주축 자원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이 유럽파까지 소집된 완전체의 상태로 평가전을 치를 수 있는 기회는 오는 3월과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둔 5, 6월뿐이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칠레 외에 이집트와의 평가전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이집트 언론이 내년 5월 한국과의 평가전이 현재 고려 대상으로 올랐다는 소식을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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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의 평가전 상대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 칠레는 비록 월드컵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본선에 나서는 어느 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전력을 자랑한다. 선수 개개인의 면면만 살펴봐도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등 화려한 멤버를 자랑한다. 칠레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또한 현재 10위로 60위권 밖으로 밀려난 한국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칠레는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막판에 접어들수록 부진을 겪으며 6위로 밀렸지만, 본선 진출에 성공한 브라질과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했다. 특히 브라질은 남미 예선에서 12승 5무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는데, 이들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 바로 칠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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