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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1초도 공개 안한 두 차례 비밀 훈련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신태용호가 비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에게 공지한 훈련 시간 외에 별도로 훈련을 진행해 온 것이 우연히 밝혀졌다.

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운명의 승부가 될 이란전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의 컨셉은 기밀 유지다. 한국 미디어에도 노출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신태용 감독은 팀 전력이 노출되거나 선수 동기부여에 문제를 줄 수 있는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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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수원 삼성과의 연습 경기를 비공개로 치른 뒤 훈련은 15분만 공개하고 있다. 그리고 언론에 단 1초도 노출하지 않은 훈련이 두 차례 있었다. 파주NFC에 미디어가 없는 오전을 이용해 비밀훈련을 가진 것이다.

그 사실이 밝혀진 것은 장현수를 통해서다. 장현수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세트피스 준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오늘 오전에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전 훈련 여부를 미디어에 알린 적이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늘 오전,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에도 한 차례 오전 훈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오후에 미디어에 노출한 훈련과 별도로 1시간 30분 가량 진행한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미디어에 단 1초도 노출하고 싶지 않았던 훈련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 훈련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29일 오전에 진행한 훈련은 세트피스 훈련이었다고 이미 밝혀진 상태였다. 

이란전에 접근하는 치밀함을 엿볼 수 있다. 소집 첫 주에 신태용 감독이 공개한 훈련은 회복훈련, 간격 유지, 실내 근력 훈련, 부상 예방이었다. 미디어를 통해 얼마든지 알려줘도 상대가 한국이 준비하려는 전술과 전략을 파악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실제 이란을 잡기 위해 분석한 내용에 근거한 준비는 하나도 노출하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의 숨바꼭질이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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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두 차례 훈련 외에도 대표팀은 상대 전력 분석에 몰두하고 있다. 권창훈과 장현수 모두 “코치진에서 준비한 분석 자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 미팅을 통해 우리가 준비할 전술도 빨리 숙지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문을 최대한 걸어잠근 채 주경야독 중인 신태용호는 이란전 4연패의 부진을 끊고 월드컵 본선 희망을 살릴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까? 31일 이란전은 2일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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