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시즌 6호 골을 터뜨리고, 팀이 대승을 거두면서 기쁨을 표할 수 있었으나 도리어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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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로마와의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맨유는 4-2-3-1 대형으로 나섰다. 카바니가 원톱으로 출전했고, 포그바, 브루노, 래시포드가 2선에 위치했다. 프레드, 맥토미니가 허리를 지켰고,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 브루노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연속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전반 14분 펠레그리니와 33분 제코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상공세에 나섰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분과 후반 18분 카바니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더니 브루노와 그린우드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결국 맨유의 6-2 대승으로 끝이 났다.
사실상 4골 차로 대승을 거둔 만큼 맨유의 결승 진출은 코앞으로 다가왔다. 2차전 원정에서 큰 이변이 없다면 2016-17시즌 이후 4시즌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자연스레 맨유 선수단은 기쁨을 만끽할 법하지만, 포그바는 오히려 불만 섞인 목소리를 드러냈다.
포그바는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두 번의 실책을 범하면서 두 골을 내줬다. 두 번째 골이 터진 후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하프 타임때 솔샤르 감독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이야기했고, 선수들은 가능한 많은 골을 넣겠다는 의욕을 보여줬다"며 "결과는 긍정적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계속 집중하고, 오늘과 같은 정신력으로 2차전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실점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준 것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에 포그바가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그냥 태클하지 말아야겠다. 나는 그것이 내 문제라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저 팔을 쓰지 않고 태클하는 방법을 연습밖에 없는 것 같다. 운이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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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페널티킥이 선언된 장면을 살펴보면 포그바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다. 태클을 하기 위해 몸을 날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팔이 올라왔고, 그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았다. 전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기 때문에 포그바는 불만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