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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어러, "래쉬포드, 적은 기회로 성장 멈추고 있어"

AM 12:35 GMT+9 18. 9. 11.
Marcus Rashford Man Utd 19082018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시어러가 맨유의 신성 래쉬포드에 대해 소속팀에서의 적은 기회가 성장에 방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해 소속팀에서의 적은 기회가 성장에 방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어러는 10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래쉬포드에 대한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표했다. 재능은 뛰어나지만, 소속팀 사정으로 중앙 공격수로 나서지 못하면서 제대로 된 기회를 받지 못했고, 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악영향이라고 강조한 셈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을 인용한 인터뷰에서 시어러는 "(나는) 래쉬포드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운을 뗀 뒤, "그는 좋은 위치에 있고, 수비수 뒤에서 달려들면서 지속적으로 위협을 주는 선수다. (지난) 토요일 밤 웸블리에서 보여준 골은 그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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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불행히도, 래쉬포드가 놓친 두 번의 기회로 잉글랜드 대표팀은 네이션스리그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1점 차로 이길 수도 있던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이는 그의 현 위치를 말해준다"라고 말한 뒤, "소속팀에서 그가 규칙적으로 경기에 나서는 센터 포워드였다면 그는 이러한 기회에서 실패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맨유에서의 적은 기회가 래쉬포드에게 악영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래쉬포드가 직면한 문제는 그가 그것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다. 그는 여전히 20살이지만, 언제 상황이 바뀌겠느냐?"라고 물음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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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는 전임 사령탑 루이 판 할의 최고 업적으로 꼽힌다. 맨유는 물론, 잉글랜드를 대표할 신성으로 주목받았지만 당장의 성과가 필요한 무리뉴와 맨유는 그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줄 여유가 없다.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서 재능을 갖춘 래쉬포드지만, 무리뉴 체제에서는 주로 측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여러 포지션에서 기용되고 있다. 다만 시어러는 여러 포지션에 나서는 것보다는 래쉬포드에게 딱 어울리는 포지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팀 내 사정 탓에 래쉬포드가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염려했다. 시어러는 "루카쿠가 좋은 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한, 래쉬포드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원톱으로 나설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무리뉴가 감독으로 있다면, 그는 투 톱으로도 나설 수 없을 것이다"라며 맨유에서의 불안한 입지에 대해 걱정했다.

특히 "만일 무리뉴에게 또 한 명의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면, 무리뉴는 래쉬포드를 의지할까? 혹은 이미 신뢰할 수 있는 준비된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시장을 나설까? 래쉬포드는 스리톱에서 넓은 포지션(측면)에서 너무나도 오래 뛰었다. 그리고 이는 래쉬포드가 그의 자연스러운 포지션을 다시금 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림을 의미한다"라며 맨유에서의 적은 기회가 래쉬포드의 성장에 독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