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해리 케인(24, 토트넘)은 골을 많이 넣기도 하지만, 득점 순도도 상당히 높다.
2월 27일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에 직결한 골을 가장 많이 터뜨렸다. 경기 결과를 좌우한 결승골, 동점골 등이 많았단 얘기다.
주요 뉴스 | "[영상] 판 페르시의 왼발 클래스, 솨~롸 있네"
케인은 최근 2월10일 아스널전과 25일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1-0을 만드는 결승골을 낚았다. 팰리스전 득점은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5일 리버풀전(2-2) 지난달 22일 사우샘프턴(1-1)전에선 동점골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팀이 치른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두 발과 이마로 승점 8점을 선물한 셈.
번리(3-0) 웨스트브롬전(1-0) 등을 묶을 때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14점을 안겼다. 단순 계산으로 케인의 골이 없었다면 승점 55점으로 4위를 달리는 토트넘의 승점은 41점이 됐을 테다.
케인 다음으로 팀 승점에 큰 영향을 미친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23골을 넣은 그의 왼발 덕에 리버풀은 승점 13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라힘 스털링(맨시티)이 11점(15골) 로멜루 루카쿠(맨유)가 8점(13골)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가 7점(21골) 오마르 니아세(에버턴)와 사디오 마네(리버풀)도 7점(각 7골)으로 뒤를 이었다.
아구에로가 리그 득점 3위에 해당하는 21골을 넣고도 7점에 기여하는 데 그친 이유는 대다수 득점이 추가골 내지는 쐐기골이어서다. 팀이 워낙 많은 골(79골)을 넣고,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분담한 영향을 받았다. 반면 스털링은 전반기에 유독 버저비터를 즐겼다.
주요 뉴스 | "[영상] 리그1에는 네이마르, 카바니만 있는 게 아니라구!"
니아세와 마네는 득점은 많지 않지만, 적은 수로도 짜릿한 감동을 많이 선물했다.
영국공영방송 BB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인 득점으로 팀에 승점 7점 이상을 팀에 안긴 선수 중 첼시, 아스널 소속은 없다.
고로, 케인이 없는 토트넘, 살라가 빠진 리버풀보다 두 팀이 핵심 공격수를 잃는 것의 타격이 심하지 않을 거라 유추할 수 있겠다.
참고로 리그에서만 8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토트넘)은 팰리스전 결승골, 웨스트햄·왓포드전 동점골을 묶어 지금까지 5점을 안겼다.
사진=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