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 Gunnar Solskjaer Manchester United 2020/21Getty Images

'승장' 솔샤르, "결승 진출 기쁘다, 27일을 고대하고 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하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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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로마와의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맨유는 카바니가 1차전에 이어 또다시 멀티골을 터뜨렸음에도 불구하고, 로마에 3골을 실점했다. 하지만 합산 스코어 8-5로 앞서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듯 맨유는 로마 원정에서 고전했다. 로마는 기적과도 같은 역전 결승행을 만들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고, 계속 몰아치면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맨유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3실점을 넘기지 않은 가운데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카바니의 득점에 힘입어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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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유로파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 건 2016-17시즌 이후 4시즌 만이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맞은 가운데 통산 두 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승에 진출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우리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주 멋진 경기를 했는데, 그 덕에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5월 27일 고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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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경기에서 패한 건 실망했다. 특히 후반전에 우리가 경기했던 방식은 실망스러웠다. 로마는 쉽게 8-6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다. 우리는 계속해서 로마에 소유권을 내줬다. 하지만 다행히도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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