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팬 폭행에 울고 우승 실패에 또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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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원클럽맨 골키퍼 루이 파트리시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다수의 팬에 폭행을 당한 초유의 사태가 발발한 지 5일 뒤,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리스본이 충격적으로 리그컵 우승을 놓쳤다.

2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오에이라스 에스타디우나시오날에서 열린 데스포르티보 아베스와 2017-18 포르투갈컵 결승에서 1-2로 패하며, 씁쓸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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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스는 1930년 이후로 포르투갈 1부에 단 3시즌 머물고, 올시즌 간신히 잔류한 약체 중의 약체. 컵대회 결승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패배의 충격이 더 컸다. 

스포르팅은 전반 16분과 후반 27분 알렉상드르 게데스에 연속 실점했다. 후반 40분 프레디 몬테로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현지에선 5일 전 팀 훈련장에서 일어난 팬들의 선수단 폭행 사건이 경기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당시 50여명의 팬들이 훈련장에 난입해 10~15분간 선수와 구단 관계자를 폭행했다. 구단이 마리티모전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 데에 대한 분노를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출한 것이다. 공격수 바스 도스트는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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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이런 식이어선 곤란하다. 포르투갈의 망신”이라며 분개했다. 결승전 불참 옵션까지 고민했다. 

선수들이 “상대팀 아베스와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출전하기로 했으나, 결국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았다. 팬들은 경기 도중 경기장을 떠났고, 원클럽맨 골키퍼 루이 파트리시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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