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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협회, 라 리가 미국 개최 신청 기각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페인 라 리가가 거센 반대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식 경기 미국 개최가 결국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라 리가는 올 시즌 초반부터 앞으로 매 시즌 일부 경기를 미국에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외 시장 공략을 노리는 라 리가가 프리시즌이 아닌 공식 리그 경기를 해외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구단, 선수들은 물론 언론과 축구 팬들도 자국 리그 경기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데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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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라 리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라 리가 연맹은 오는 1월로 예정된 지로나와 바르셀로나 경기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라 리가 경기가 미국에서 개최되려면 스페인 축구협회, 미국 축구협회, 그리고 북미프로축구연맹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이에 스페인 축구협회가 나서 라 리가의 미국 진출을 막아섰다. 로이터 통신은 21일(현지시각) "스페인 축구협회가 라 리가에 공식 서문을 보내 미국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건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라는 사실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라 리가는 스페인 축구협회는 물론 아직 미국 축구협회의 승인 또한 받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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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또한 "미국에서는 라 리가보다 MLS를 보는 게 더 훌륭한 일이다. 축구의 기본은 홈 경기는 홈에서 하는 것이다. 외국에서 홈 경기를 치러서는 안 된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이 외에 훌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 레알 마드리드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미국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데 공식적으로 거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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