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스페인에서 황당한 일이 발생할 뻔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팀과 비감염자 팀이 경기를 가지기로 했고, 경찰이 다급히 수사에 나서 기획자를 검거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9일(한국시간) ”경찰이 코로나 팀 vs 비감염자 팀 경기를 조직했던 23세 남성을 검거해 벌금 3,000 유로(약 412만원)를 부과했다“고 전했다.
상황은 이렇다. 한 남성은 오는 20일, 스페인 북구 팜플로나에서 친선경기를 기획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회복한 사람들이 팀을 구성하고, 상대 팀은 코로나에 걸린 적 없는 선수들이었다.
여기에 용의자는 수백명의 유료관중도 받을 예정이었다. 수익금은 코로나19 환자를 돕기 위해 쓰려 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를 홍보했다. 하지만 팜플로나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 중 하나였고, 경찰 당국은 화들짝 놀라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20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 스페인 라리가도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열리던 상황이었다. 이와 같은 황당한 일에 스페인 경찰 당국은 ”사회적 거리를 보장할 수 없고 건강에 위험할 수 있는 대규모 모임은 피하라“고 조언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