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팔레티 "세리에A 상위권 미친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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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권 경쟁에 대해 '미친 페이스'라고 표현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인터 밀란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권 경쟁에 대해 '미친 페이스'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치열하다는 뜻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31일(한국시각) 헬라스 베로나전 2-1 승리 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여느 때보다 치열해진 세리에A 선두권 경쟁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누차 말하지만, 우리는 미친듯한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상위권) 모든 팀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곧바로 내일부터 훈련에 임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는 원하는 순위를 얻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며 상위권 팀들을 경계했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독 강팀들과 약팀들의 온도 차가 뚜렷하다. 리그 6연패를 달성한 유벤투스가 다소 주춤한 사이, 상위권 팀들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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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 2위를 기록 중인 나폴리와 인터 밀란은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나폴리는 10승 1무(승점 31점)를 그리고 인테르는 9승 2무(승점 29점)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바로 밑에는 유벤투스와 라치오(승점 28점)가 3위와 4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한 경기 덜 치른 로마가 승점 24점으로 나머지 팀들을 맹추격하고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5위 로마(8승 2패, 승점 24점)가 프리미어리그로 건너가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3점)보다 승점 1점 높은 2위가 된다. 라 리가에 대입하면 발렌시아에 골 득실 밀린 3위다. 분데스리가의 경우 로마가 선두 바이에른 뮌헨(7승 2무 1패, 승점 23점)보다도 많은 승점을 획득했다. 리그간 전력 차가 뚜렷한 탓에 다른 리그로의 순위 대입은 현실성이 없지만 올 시즌 세리에A는 여느 때보다 상위권 팀들이 독식하고 있는 구조다. 자칫 이변의 희생양이 되기라도 한다면 언제든 미끄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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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팀들의 하향세 역시 두드러진다. 11경기 모두 패한 꼴찌 베네벤토 칼초(승점 0점)를 제외한 14위 칼리아리 칼초(승점 9점)부터 19위 헬라스 베로나(승점 6점)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표현에 딱 들어맞는 행보다.

이에 대해 스팔레티 감독은 "유벤투스는 매우 강하다. 그들은 여전히 최고다. 사리의 나폴리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은 없다. 로마 강한 팀이다. 라치오를 보면 숨은 강호처럼 보인다. 여느 팀이든 뒤집을 수 있는 저력을 갖췄다. 라치오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불리해진다"며 상위권팀들을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잠파올로 감독의 삼프도리아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밀란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좋은 선수진을 갖췄고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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