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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팰리스, 양팀의 차이는 공격진의 날카로움

AM 5:52 GMT+9 17.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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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가 공격수들의 개인 기량을 뽐내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기를 지휘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최고령 감독 로이 호지슨(70)과 최연소 감독(대행) 레온 브리튼(35). 사진=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골닷컴, 웨일즈 스완지 시티 리버티 스타디움] 김종원 에디터 = 크리스탈 팰리스가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원정경기에서 갈길 바쁜 스완지 시티와 무승부를 거뒀다.

23일(현지시간), 웨일즈 스완지 시티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스완지 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팀은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스완지 시티는 최근 열린 11경기에서 단 1승(1승 1무 9패) 만을 거두는데 그쳤고, 폴 클레멘트 감독이 경질된 후 갖는 첫 번째 경기였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열린 7번의 경기에서 무패(3승 4무) 행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팀은 홈팀 스완지 시티였다. 강등 위기에 처한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몸싸움과 압박을 가했고, 볼 점유를 높여가며 공격을 진행했다. 이날 스완지 시티가 기록한 최종 볼 점유율은 64%. 하지만,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경기를 지배한 스완지 시티에게 아쉬웠던 것은 결과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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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는 이날 중앙 수비수 알피 모슨과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를 제외한 8명의 선수들이 공격 상황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과 양쪽 윙포워드 네이선 다이어, 루치아노 나르싱은 최전방에서 짧은 패스와 크로스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를 공략했지만, 두터운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진을 뚫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공격 상황시 수비진들과 미드필더진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명의 공격수들(윌프레드 자하, 안드로스 타운센트, 루벤 로프터스 치크)에게 모든 공격을 맡겼다.

하지만 그 3명의 공격수들은 날카로웠다. 자하, 타운센트, 로프터스 치크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 세 선수들은 공을 잡으면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했고, 시종일관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이며 스완지 시티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공격 상황에서 이 세 선수는 스완지 시티의 4~6명의 수비진을 마주하는 상황이 많았다. 이 선수들은 숫자싸움에서 밀렸지만 자신의 기량에 자신이 있었고, 한두 명의 수비수들은 가볍게 제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차례 만들었다.

결국 후반 14분, 자하의 돌파와 자하의 패스를 받은 로프터스 치크의 드리블이 페널트킥을 만들어 냈고, 루카 밀리보예비치가 침착하게 페널트킥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앞서갔다. 공격에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스완지 시티는 후반 21분 교체로 투입된 조던 아예우가 후반 32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두터운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점유율(64:36), 패스수(596:337), 패스 성공률(85:76), 터치수(784:555), 코너킥(6:3) 등 대부분의 수치에서 크게 앞섰지만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슈팅 수(7:13)와 득점 수(1:1)에서 만은 이기지 못한 스완지 시티. 반면, 제한된 공격 기회 속에서 공격수들의 개인 기량을 앞세워 효율적이고 날카로운 공격을 보인 크리스탈 팰리스. 이날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세 공격수는 각각 3개씩의 슈팅을 기록하며 양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했고, 각각 18, 11, 8번의 드리블을 시도하며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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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가 반환점을 돈 19라운드까지 단 11골 만을 기록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7라운드까지 무득점을 보인 크리스탈 팰리스는 공격수 자하의 복귀 후 자하가 출전한 12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있다.

이날 무승부로 크리스탈 팰리스는 8경기 연속 무패(3승 5무) 행진을 이어갔고, 스완지 시티는 승점 1점을 획득했지만 최하위를 벗어나는데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