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홍의택 기자 = 리오넬 메시의 거취도 좌우할 수 있다? 스페인 '마르카' 보도다.
슈퍼리그 얘기로 연일 시끄럽다. 주최 측은 19일(한국시간) "유럽 12개 클럽이 새로운 주중 대회를 창립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역시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들과 함께 슈퍼리그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축구계에 필요한 큰 변화였고, 이에 앞장서게 돼 영광"이라고 알렸다.
물론 반발은 거셌다. 챔피언스리그를 이어오던 유럽축구연맹(UEFA)이 곧장 엄포를 놨다. UEFA는 "슈퍼리그는 부끄럽고 이기적인 계획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침을 뱉는 행위"라면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슈퍼리그에 발을 내디딘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등 각국 대표팀들이 참가하는 대회에도 나서기 어려울 전망.
한편 '마르카'는 메시가 곧 구단과 만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슈퍼리그 참가 결정이 메시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메시 측이 옵션 문제를 논의하려고 할 것"이라면서 "슈퍼리그 참가는 바르셀로나에 엄청난 금전적 기폭제가 될 것이다. 단순 참가만으로도 3억 유로(약 4,027억 원)가 확보된다. 이 돈이라면 메시와 동행을 계획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잔류 시 감수할 문제도 있다고 부연했다. '마르카'는 "메시의 국가대표팀 야망은 모두 꺾일 것이다.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이 1년 반 뒤로 다가왔다. 아마도 메시가 아르헨티나 선수로 우승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로 보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남는다면 국가대표팀 기회가 제한될 것"이라면서 "(이적설이 있었던)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참가 의사를 표하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물론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슈퍼리그 초대 회장을 맡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FIFA가 우리 선수들의 월드컵 출전을 금지하지 못할 것이다. 확신한다"고 맞선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