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에버턴 미드필더 모건 슈나이덜린(27)이 웨인 루니(31)가 에버턴에 와서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살아있는 레전드 공격수' 웨인 루니가 13년만에 친정팀인 에버턴으로 복귀했다.
2004년 에버턴으로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온 루니는 지난 13년간 모든 대회 통틀어 559경기에 출전해 253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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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루니의 출전 시간은 점점 줄어 들었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새로 부임한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5골만을 기록하며 13년의 맨유 선수 생활 중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이러한 상황에 루니는 지난 9일 친정팀인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 했던 '에버턴 동료 미드필더' 슈나이덜린이 영국 매체 '골닷컴UK'에 인용된 보도에 따르면 루니에 대해 "루니는 축구에 대한 흥미를 다시 찾을 필요가 있다. 그가 (흥미를)다시 찾고 그의 리듬을 찾길 바란다"라며 "그가 에버턴 훈련장에 도착했을때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가 훈련을 시작했을때, 그는 다시 행복한 모습을 보였고, 그는 축구를 다시 즐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니에 대해선 선수로서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는 엄청난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그는 분명히 우리를 위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그는 어느 위치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고, 감독에게는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물론, 루니에게 이곳은 특별한 곳일 것이다. 어느 선수에게나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이곳은 그의 마음속의 팀이고, 루니는 여전히 전과 같은 레벨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길 원하고 있다"라며 "그의 최고의 모습을 보길 희망한다. 나는 그가 그런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당시 라커룸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고, 이곳에서도 그럴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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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그가 돌아와 굉장히 기쁘다. 그는 그의 커리어 동안 많은 것들을 이뤘다. 그는 많은 골을 넣었고, 그는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다. 그와 함께하게돼 굉장히 기쁘고, 그가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길 희망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루니와 슈나이덜린은 지난 2014-2015 시즌과 2015-2016시즌 두 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