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Milan VS ATALANTAGetty

'쉽지 않네' UCL 우승 7회 밀란의 힘겨웠던 챔스 복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기적이었다(?) AC 밀란이 천적 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하며,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패했다면, 자칫 5위까지 밀려날 수 있었기에 값진 승리였다.

밀란은 24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두 골 모두 페널티킥이었다. 전반 43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하던 과정에서 파울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케시에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달롯의 패스를 받은 찰하놀루의 슈팅이 고센스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번에도 케시에가 깔끔한 마무리로 아탈란타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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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한 밀란은 24승 7무 7무(승점 79점)로 세리에A 2위를 차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리그 3위를 기록했던 2012/2013시즌 이후 8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확보에 성공한 밀란이다.

밀란이 마지막으로 나선 UEFA 챔피언스리그는 2013/2014시즌이었다. 당시 밀란은 16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이후 쭉 UEFA 챔피언스리그와 연이 없었다. 리그 준우승 또한 2011/2012시즌 이후 9시즌 만에 거둔 성과다.

결과는 성공이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시즌 밀란은 잠파올로 감독 체제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던 중 피올리를 선임했고, 반등에 성공했다.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다. 시즌 중반까지 고전했지만, 코로나 19 팬데믹 현상에 따른 리그 중단 이후, 재개된 시점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돌아온 노장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팀의 중심이 되면서, 기존 선수들도 각자 자리를 찾았다. 상승세는 전반기까지 이어졌다. 내친김에 밀란은 리그 선두로 치고 올라서며,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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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약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주전과 비주전 격차가 문제였다. 전반기 1위였던 팀이 5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2020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도, 스쿼드 한계에 부딪히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반등 계기는 유벤투스전이었다. 예상외로 3-0 대승을 거두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토리노전에서도 7-0으로 승리했지만, 칼리아리와의 홈 경기에서 22년 만에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렇게 최종전 밀란은 최근 맞대결에서 유독 작은 모습을 보여준 아탈란타 원정길에 올랐다. 지난 라운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었기에 자칫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한 해 농사를 망칠 수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밀란은 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3번의 맞대결 중 0-5, 0-3 패배를 안겼던 팀이었기에 더욱더 값진 승리였다.

아탈란타전 승리로 밀란은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이미 지난 라운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아탈란타는 3위를, 나폴리가 무승부를 기록한 사이 볼로냐를 제압한 유벤투스는 4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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