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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오프사이드 덫에 걸려 허우적

[골닷컴] 윤진만 기자= 리오넬 메시의 ‘잃어버린 골’로 유명한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발렌시아전에는 총 11개의 오프사이드가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8차례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했는데, 그중 6개를 루이스 수아레스가 홀로 점유했다.

과장을 보태 수아레스가 오프사이드 덫에 걸려 허우적대고 있다.

수아레스는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기준으로 할 때, 가장 많은 23개의 오프사이드를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두 시즌 오프사이드 챔피언이기도 하다.(*각각 59개, 5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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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최종 수비수를 뚫고 골 넣길 즐기는 스타일만큼 잦은 오프사이드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하지만 한 경기에 6번이나 부심의 제지를 받은 건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몸상태가 온전치 않은지, 라인을 깨는 감각이 무뎌졌는지 살펴볼 일이다.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다른 측면을 보면, 상대 수비벽을 부수기 위해 부단히 애썼단 얘기도 된다. 그가 달리면 수비수들도 덩달아 뛰어야 한다. 수아레스 없이 메시가 이토록 많은 찬스를 잡을지 미지수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지난 두 시즌 오프사이드만큼이나 득점수가 많았단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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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슈팅수(24.1분당 1개)는 예년(23.9분당 1개)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득점수는 차이가 난다. 13라운드까지 5골을 넣었다. 같은 기간 2015-16시즌에는 12골, 2016-17시즌에는 8골이었다. 

2015-16시즌 98.8분당 1골을 넣고, 2016-17시즌 78.8분당 1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78.6분당 1골에 그치고 있다. 리버풀 입성 초기인 2011-12시즌(232.5분당 1골)에 이후 가장 초라한 득점률이다. 

메시가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덕에 어느 정도 묻혔지만, 예년의 날카로움이 줄었단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수아레스는 컵대회 포함 최근 8경기 중 단 1경기에서만 골을 터뜨리고 있다. 수아레스 살리기는 “거의 완벽한”(마르카 기사 中) 바르사가 풀어야 할 숙제인 듯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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