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토트넘이 본머스를 상대로 무득점 무승부를 거뒀다. 유효슈팅을 하나도 때리지 못했던 졸전이었고, 원인으로 케인을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사용한 무리뉴 감독의 전술이 꼽힌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강등권에 위치한 본머스와 무득점 무승부를 거두는 졸전을 펼치며 더욱 유럽대항전 티켓과 멀어졌다.
토트넘은 베르바인, 케인, 라멜라가 3톱을 구성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45분 동안 지나치게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을 투입하며 더 나은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럼에도 본머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이 졸전을 펼친 이유로 수비 지향적 전술이 손꼽힌다. 이 중 케인과 손흥민이 마음놓고 공격에 나설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날 케인은 단 한 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도 45분 동안 한 차례의 슈팅을 날렸다.
OPTA히트맵을 보면 케인이 수비가담이 명확히 드러난다. ‘OPTA’가 제공한 자료를 살펴보면 케인은 토트넘 골문 앞에서 가장 많이 움직인 것으로 나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중볼 수비에 가담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공격 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다.
요리스 골키퍼의 히트맵과 비교된다. 골키퍼인 요리스는 당연히 토트넘 진영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만 활동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움직임을 가져간 선수 중 가장 히트맵이 진하게 표시된 선수는 요리스와 케인이었다. 골키퍼를 연상시킨 케인의 히트맵이었다.
이날 토트넘 공격진영에서 가장 많이 머물렀던 선수는 라멜라였다. 눈으로 보면 확연히 나타날 정도로 본머스 진영에 진하게 표시되어 있다. 이날 라멜라는 3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토트넘이 순도 높은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이유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