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레전드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골 등을 싹쓸이 한 바 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트넘 레전드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손흥민을 발표했다. 토트넘 출신 레전드 그레이엄 로버츠는 손흥민을 선정한 이유로 ”그는 팀에 많은 것을 기여했다. 항상 열심히 뛰고, 웃는 얼굴이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고,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틈을 타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악조건 속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30 공격포인트로 자신의 프로 데뷔 후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 번리와의 16라운드 홈경기에서 75미터를 단독 질주한 끝에 환상골을 터트렸다. 영국 ‘BBC’를 비롯한 다수 매체들이 손흥민의 골을 ‘올해의 골’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6위로 마감했고,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가져왔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어린이 팬 선정 올해의 선수, 팬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에 이어 레전드 선정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