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손흥민(26, 토트넘홋스퍼)은 올 시즌 ‘주전’에 걸맞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았다.
지난 13일부로 마감한 2017-18프리미어리그에서 총 2309분을 뛰었다. 2016-17시즌 2068분보다 241분 늘었다. 시간만 따질 때, 지난시즌 대비 대략 3경기를 더 뛴 셈이다. 실제 선발 출전 횟수는 24경기에서 27경기로 증가했고, 교체투입 횟수는 11경기에서 10경기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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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출전시간 순위도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필드 플레이어로는 8번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3226분) 얀 베르통헨(3205분) 해리 케인(3083분) 델레 알리(2970분) 에릭 다이어(2827분) 다빈손 산체스(2535분) 벤 데이비스(2325분)가 위에 있다. 2000분 이상을 소화한 선수는 손흥민 포함 9명뿐이다.
대중적이지 않은 영국 현지 언론(HITC 등)에 의해 손흥민과 비교돼온 에릭 라멜라의 경우, 손흥민의 1/3 가량인 832분을 누볐다.(전체 16번째) 25경기 중 18경기에서 교체투입했다. 출전시간만 따질 때 오히려 라멜라, 무사 뎀벨레(1883분) 무사 시소코(1394분) 페르난도 요렌테(225분) 루카스 모우라(208분) 등이 충분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느낄 법하다.
출전시간을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복심을 읽을 수 있다. 플레이메이커 에릭센은 두 시즌 연속 필드플레이어로는 가장 많은 시간에 출전했다. 케인, 베르통헨, 알리, 다이어도 꾸준히 선발됐다.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인 우고 요리스는 올시즌 2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경기에서 골문을 지켰다.
출전시간으로 본 선발 라인업은 ‘요리스 - 데이비스, 베르통헨, 산체스, 트리피어 - 다이어, 에릭센 - 손흥민, 알리, 뎀벨레 - 케인’이다. 올 시즌 가장 자주 지켜본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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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시즌 2309분을 뛰며 12골을 넣었다. 1골에 들어간 시간은 192.4분이다. 14골을 기록한 지난시즌에는 대략 44분 적은 147.7분이었다. 경기당 득점도 0.41골에서 0.32골로 줄었다.
슈팅정확도는 44%(지난시즌 41%)로 늘어난 반면, 결정적 찬스를 3번 더 놓쳤다.(5→8) 어시스트는 6개로 똑같았고, 경기당 패스 시도는 22.79개에서 24.76개로 늘었다. 더 많은 시간 활약하며 공을 더 자주 만졌단 얘기다. 다만, 크로스 정확도는 보완점으로 남았다. (23→8%).
한편,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팀내 10번째에 해당하는 1869분 활약했다. 지난 두 시즌보다는 많이 뛰었지만, 경력 최고점을 찍은 2014-15시즌 2690분에는 한참 모자란다. 기성용은 지난해 12월 감독이 현재 카를로스 카르바할로 교체된 이후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박스] 2017-18 EPL 클럽별 최다출전 선수(필드플레이어, *Max.3420분)
1. 맨체스터시티 - 케빈 더 브라위너 (3083분)
2. 맨체스터유나이티드 - 네마냐 마티치 (3119분)
3. 토트넘홋스퍼 - 크리스티안 에릭센 (3226분)
4. 리버풀 - 모하메드 살라 (2921분)
5. 첼시 -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3330분)
6. 아스널 - 그라니트 샤카 (3226분)
7. 번리 - 잭 코크 (3420분)
8. 에버턴 - 이드리사 가나 게예 (2757분)
9. 레스터시티 - 해리 맥과이어 (3420분)
10. 뉴캐스유나이티드 - 자말 라셀레스 (2928분)
11. 크리스털팰리스 - 앤드로스 타운센트 (3129분)
12. 본머스 - 나단 아케 (3353분)
13. 웨스트햄유나이티드 - 파블로 사발레타 (3291분)
14. 왓포드 - 압둘라예 두쿠레 (3325분)
15.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 - 루이스 덩크 (3420분)
16. 허더즈필드 - 잔카 (3420분)
17. 사우샘프턴 - 라이언 버틀랜드 (3136분)
18. 스완지시티 - 알피 모슨 (3420분)
19. 스토크시티 - 조 앨런 (3142분)
20. WBA - 아흐메드 헤가지 (3387분)
사진=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