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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실수를 통해서 내일은 더 발전을..." [GOAL 현장인터뷰]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오늘의 실수에 대해 크게 신경 쓰고 싶지 않다. 경기를 통해 더 배우고, 계속해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9/20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교체로 출전해 30분간 활약했다. 루카스 모우라 대신 교체로 출전해 최전방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날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도 있었지만 아쉽게 후반전 추격골을 허용했다. 올 시즌 클린시트를 거둔 경기는 리그에서 단 두 경기 뿐이라서 아쉬움은 더욱 컸다.

손흥민 또한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클린시트를 할 수도 있었지만 쉬운 상황에서 골을 먹힌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발생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게 선수로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라며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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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승리로 FA컵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경기 소감이 어떤지? 

"오늘 경기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기 위한) 정말 중요한 기회이고, 선수들도 얼만큼 중요한 경기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동안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오늘 시작하자마자 경기를 지배하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많이 배운 것도 있다. 클린시트를 할 수도 있었지만 쉬운 상황에서 골을 먹힌 것 같다. 그런 상황이 발생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게 선수로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공격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입장인데 상대 선수에게 집중 견제를 받는다. 앞으로 집중 견제를 극복하는 것이 하나의 과제이기도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집중 견제를 받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선, 최대한 더 많은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많은 기술을 경기장에서 쓰려고 하고 있다. 어떤 상황이든 내가 잘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수비수들도 어떻게 하면 공격수가 힘들어하는 지 알고, 공격수도 어떻게 하면 수비수가 힘들어하는 지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집중 견제를 당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에 만족하지는 않는다. 경기를 통해 더 배우고, 계속해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의 실수에 대해 크게 신경쓰고 싶지 않다. 실수를 통해서 내일 더 발전 시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장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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