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이견이 없었다.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터트린 환상적인 골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골에 선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매치오브더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의 골 수상자를 발표했다. 결과는 손흥민의 번리전 75m 단독 드리블 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 번리와의 16라운드 홈경기에서 75미터를 단독 질주한 끝에 환상골을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골에 선정될만한 골이었다. ‘매치오브더데이’ 패널로 나온 시어러와 라이트는 손흥민의 골을 올해의 골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손흥민과 함께 데 브라위너, 마샬의 골이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지만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이 수여하는 올해의 골,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바 있다.
손흥민은 같은 날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3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유독 길었던 2019-20 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