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이 개인 기록을 세우는 데 보다는 팀의 순위를 더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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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이전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 속에 빼어난 결정력과 효율적인 공격을 자랑하고 있다. 실제 손흥민은 슈팅 대비 득점률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그는 개막 2경기 만에 '포트트릭'을 달성했고, 이후로도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공식전 20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만 놓고 봤을 때 최다 공격포인트 3위(15골 9도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은 5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다면 기록을 또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개인 기록보다는 팀의 성적이 더 중요하다며,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나는 내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팀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토트넘은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남은 시즌의 경기가 중요하고, 우리는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즌을 잘 끝내야지만 행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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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말대로 토트넘은 아직 4위권 진출 희망이 있다. 현재 7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은 4위 첼시와 승점 차가 5점밖에 나지 않는다. 물론 5위부터 8위까지 격차가 크지 않아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다만 손흥민의 다짐처럼 팀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