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손흥민의 영향으로 토트넘의 국내 인기가 맨유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100만 명의 축구팬을 대표하는 국내 설문조사에서 21.4%가 토트넘을 응원한다고 답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15일(한국시간) 닐슨 팬 인사이트를 인용해 “손흥민은 토트넘이 맨유를 제치고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외국 스포츠팀이 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현재 한국인의 20% 이상이 토트넘을 지지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5년 동안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았다. 최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폭발시켰고, 맨유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6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이를 두고 ‘닐슨 팬 인사이트’는 “최근 16세에서 69세까지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1.4%가 토트넘을 지지했다. 두 번째로 인기 있는 클럽은 6.1%의 맨유였다”고 설명했다.
닐슨 스포츠의 마르코 나자리 대표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토트넘의 인기는 스타 플레이어가 스포츠 시장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완벽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로이터 통신’은 “토트넘 이전에 맨유도 박지성에 의해 인기가 올라갔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7년 동안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를 차지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개인 기록은 잉글랜드와 대표팀에서 모두 박지성을 능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리그 164경기에 출전해 59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