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손흥민과 호날두가 한 팀에 있다? 물론 현실은 아니다. 게임 이야기다.
일렉트로닉아츠(EA)의 대표적인 글로벌 축구 게임 FIFA 22가 10월 1일 공식 배포됐다. 국내 축구 팬들 최고 관심사는 손흥민의 능력치일 것이다. 손흥민의 경우 전작 FIFA 21에서는 87의 능력치를 받았지만, 이번 22에서는 89로 능력치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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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능력치 전체 순위는 17위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을 기준으로 하면 7위다. 왼쪽 윙어 중에서는 네이마르에 이은 전체 2위다.
그렇다면 손흥민을 포함한 능력치로 꾸려본 'FIFA 22'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은 어떻게 될까? 가상 현실이지만, 재미 삼아 알아보겠다. 해당 베스트11 출처는 축구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다.
EA이전에 EA에서 발표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은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했다. 호날두와 케인 그리고 살라가 스리톱에, 손흥민과 페르난데스 그리고 더 브라위너와 캉테가 미드필더에 뽑혔다. 로버트슨과 반 다이크 그리고 아놀드가 스리백에,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트랜스퍼마르크'에서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 포메이션은 4-3-3이다.
transfermarkt_official스리톱은 손흥민과 호날두 그리고 살라가 나선다. EA에서 발표한 포메이션과 달리 케인을 대신해 호날두가 원톱으로 나서면서 손흥민과 살라가 날개로 나선다. 공격수 중 가장 능력치가 높은 선수는 호날두다. 맨유 복귀 후 호날두는 현재 리그 3골(3경기)를 기록 중이다. 파트너 살라는 5골을, 손흥민도 3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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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진은 EA에서 발표한 포메이션보다는 좀 더 현실적이다. 더 브라위너와 캉테 그리고 페르난데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세 선수 모두 팀에 없어서는 중원의 핵심 플레이어다. 참고로 더 브라위너의 경우 91의 능력치를 받으며, 미드필더 중 가장 높은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다.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뀌면서,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끈 후벵 디아스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의 아놀드와 로버트슨이 양쪽 풀백으로 나서면서, 반 다이크가 디아스와 호흡을 맞추는 대형이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아닌 알리송이 선정됐다. 참고로 두 선수 모두 종합 능력치는 89다. 골키퍼 중 가장 능력치가 높은 선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