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놀라운 결정력,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 많은 선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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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손흥민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기대 득점(xG) 값이 공개됐다. 기대 득점 값은 9.6골이었지만 실제 득점은 17골이었다.

손흥민은 8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17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리즈에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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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리그 17골로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1위는 21골의 해리 케인, 2위는 20골의 모하메드 살라이다. 손흥민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17골로 공동 3위에 자리한 상황이다. 5위는 16골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이다.

17골은 손흥민에게 의미가 크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유했던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유로파리그와 카라바오컵을 합쳐 22골로 본인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 득점(21골)을 경신했다.

손흥민의 리그 17골은 기대 이상이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번 시즌 xG값은 9.6골이다. 10골 안팎을 기록해야 통계가 예상한 수치와 근접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17골을 넣었다.

이를 두고 ‘OPTA’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이 가장 많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기대 득점 대비 7-8골이나 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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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 뛰어났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거의 골을 놓친 기억이 없다. ‘OPTA’의 자료를 보면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14골, 중거리 슈팅으로 3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이었다.

또한 xG값는 페널티킥이 제외된다. 손흥민이 토트넘 내 페널티킥 키커가 아닌 만큼 필드골 비중이 높아 순도 높은 활약을 자랑한다. 손흥민은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3경기에서 추가 득점이 나온다면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기록을 경신할 뿐만 아니라 득점 순위에서도 더 높이 올라갈 여지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