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최근 7,478일 만에 무적 신분이 된 리오넬 메시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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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원클럽맨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메시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다. 30대 중반을 넘겼지만, 여전히 팀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며 각종 기록을 수립 중이다. 이에 팬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걸 상상조차 하지 않으려고 할 정도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30일까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계약이 만료됐다. 이에 따라 현재 무적 신분인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선수단 목록에 메시를 삭제하지 않았으나 영국 'BBC'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메시가 자유의 몸이 됐다"면서 일제히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역시 메시의 소속 구단이 없다고 표시했다.
물론 메시는 재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어 잔류 가능성이 크다. 현지 전문가들은 메시가 조만간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전망하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 역시 메시의 주급을 최대한 맞춰서 재계약을 하기 위해 전력 외 선수를 방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바르셀로나가 최근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오른 메시가 대표팀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35번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아르헨티나에선 우승 영예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주 일요일에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칠레와의 개막전에서 멋진 프리킥을 득점을 포함해 총 9골(4골 5도움)에 관여했다. 또한 뛰어난 드리블, 키패스 및 기회 창출 속에 팀을 이끌고 있다. 4번이나 경기 MOM을 받기도 했다"면서 활약상을 재조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자유계약 신분이 된 메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잔류를 확신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팬들은 메시가 자유계약 신분이 될 때까지 재계약을 맺지 않은 것과 팀을 떠날 수도 있을 불안감에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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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팬들은 해당 소식에 "소속 클럽에서 뛰지 않는 선수에 대한 소식을 전하지 말아달라" "메시는 더 이상 바르셀로나 소속이 아닌데 왜 소식을 공유하는 거지?" "왜 신경 쓰는 거야?" "메시와 재계약을 하긴 하는 거야?" "슬프게도 메시는 팀을 떠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